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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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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신달자 [2021 시필사. 58일 차] 그리움 - 신달자 내 몸에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음의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흘러가는 이 난감한 생명 이동 #그리움 #신달자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1. 2. 27.
바람 - 이재호 [2021 시필사. 57일 차] 바람 - 이재호 나도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바람 #이재호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1. 2. 26.
호주머니 - 윤동주 [2021 시필사. 56일 차] 호주머니 - 윤동주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호주머니 #윤동주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1. 2. 26.
Day 84. 홈트 & 산책 집에서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에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하고, 놀러 온 친구에게 서촌 구경을 시켜주느라 수성동 계곡까지 다녀왔다. 벌써 4킬로나 걸었... #스트레칭 #맨몸운동 #전신운동 #근력운동 #지구력운동 #나이키트레이닝클럽 #NTC #홈트레이닝 #홈트 #홈짐 #산책 #건강관리 #걷기 #걷기운동 #매일운동 #서촌생활 #수성동계곡 #숲세권 2021. 2. 24.
수선화에게 - 정호승 [2021 시필사. 55일 차]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 #정호승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1. 2. 24.
몇 개의 이야기 12 - 한강 [2021 시필사. 54일 차] 몇 개의 이야기 12 - 한강 어떤 종류의 슬픔은 물기 없이 단단해서, 어떤 칼로도 연마되지 않는 원석(原石)과 같다 #몇개의이야기12 #한강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1. 2. 23.
Day 83. 오늘도 걷기 카메라 샀다. 산책을 좀 더 많이 다닐 것 같다. 오늘은 슬슬 사진 찍으며 3킬로 정도 걸음. #산책 #건강관리 #걷기 #걷기운동 #매일운동 #서촌생활 #경복궁 #궁세권 2021. 2. 22.
목 없는 나날 - 허은실 [2021 시필사. 53일 차] 목 없는 나날 - 허은실 꽃은 시들고 불로 구운 그릇은 깨진다 타인을 견디는 것과 외로움을 견디는 일 어떤 것이 더 난해한가 다 자라지도 않았는데 늙어가고 있다 그러나 감상은 단지 기후 같은 것 완전히 절망하지도 온전히 희망하지도 미안하지만 나의 모자여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허상 녹슬어 부서지는 동상(銅像)보다는 방구석 먼지와 머리카락의 연대를 믿겠다 어금니 뒤쪽을 착색하는 니코틴과 죽은 뒤에도 자라는 손톱의 습관을 희망하겠다 약속의 말보다는 복숭아의 욕창을 애무보다는 허벅지를 무는 벼룩을 상서로운 빛보다는 거울 속에서 나를 바라보는 희미한 어둠을 캄캄한 길에선 먼빛을 디뎌야 하므로 날 수 없어 춤을 추는 나날 흔들리는 찌를 지니고 사는 사람들은.. 2021. 2. 22.
Day 82. 걷기 오늘은 봄날 같았어. 달도 어느새 반 넘게 차올랐네. #산책 #건강관리 #걷기 #걷기운동 #매일운동 #서촌생활 #청와대앞길 #궁세권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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