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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필사 & 시낭독680

한 번 더 – 외젠 기유빅 [2020 시필사. 66일 차] 한 번 더 – 외젠 기유빅 한 번 더 그대는 조약돌을 주우리라 마치 처음 그러는 것처럼 #한번더 #외젠기유빅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9.
사랑의 역사 - 폴 호스토브스키 [2020 시필사. 65일 차] 사랑의 역사 - 폴 호스토브스키 그는 그녀의 손이 자신을 만지는 방식을 사랑하고, 그녀는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을 사랑하기에 두 사람은 상대방의 방식과 상대방의 손길을 배운다. 그래서 사랑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두 연인이 서로에게서 멀어져 다른 연인에게로 갈 때 둘은 자신들이 아는 모든 사랑과 손길을 가지고 가서 새로운 연인에게 준다. 이런 식으로 사랑은 성장하고 현명해지고 넓어진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사랑한다. 사랑 후에 다가오는 사람과 사랑 이전에 다가오는 사람을. #사랑의역사 #폴호스토브스키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8.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2020 시필사. 64일 차]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봄의정원으로오라 #잘랄루딘루미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7.
모두 다 꽃 - 하피즈 [2020 시필사. 63일 차] 모두 다 꽃 - 하피즈 장미는 어떻게 심장을 열어 저의 모든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주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비추는 빛의 격려 때문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 뿐 #모두다꽃 #하피즈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6.
기러기 - 메리 올리버 [2020 시필사. 62일 차] 기러기 - 메리 올리버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참회하며 무릎으로 사막을 건너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의 육체 안에 있는 연약한 동물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게 하면 된다. 너의 절망에 대해 말하라. 그럼 내 절망에 대해 말할 테니. 그러는 사이에도 세상은 돌아간다. 그러는 사이에도 태양과 투명한 빗방울들은 풍경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풀밭과 우거진 나무들 위로산과 강 너머로. 그러는 사이에 기러기들은 맑고 푸른 하늘 높이 다시 집으로 날아간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세상은 네가 상상하는 대로 자신을 드러내며 기러기들처럼 거칠고 들뜬 목소리로 너에게 외친다. 이 세상 모든 것들 속에 너의 자리가 있다고. Wild Geese by Mary Oliv.. 2020. 8. 15.
그대의 길 – 울라브 하우게 [2020 시필사. 61일 차] 그대의 길 – 울라브 하우게 그대가 갈 길을 표시해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미지의 세계에 멀리 떨어진 곳에 이것은 그대의 길 오직 그대만이 그 길을 갈 것이고 되돌아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대 또한 그대가 걸어온 길을 표시해놓지 않는다 황량한 언덕 위 그대가 걸어온 길을 바람이 지워버린다 #그대의길 #울라브하우게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4.
선운사에서 - 최영미 [2020 시필사. 60일 차]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최영미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3.
인생 - 로버트 브라우닝 [2020 시필사. 59일 차] 인생 - 로버트 브라우닝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떼어 두라, 지혜의 샘이기 때문이다. 웃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라, 영혼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라,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Save apart time to read, it's the spring of wisdom. Save apart time to laugh, it's the music of your soul. Save apart time to love, for your life is too short. #인생 #로버트브라우닝 #RobertBrowning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2.
당신에게로 향한 길 - 잘랄루딘 루미 [2020 시필사. 58일 차] 당신에게로 향한 길 - 잘랄루딘 루미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 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것을 #당신에게로향한길 #잘랄루딘루미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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